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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 지은이: 임수현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Detailed Information

Material Type  
단행본단행본
ISBN  
9791191262445 04810
ISBN  
9791189128012(세트)
KDC  
811.7-6
Callnumber  
811.7 ㅇ9771ㅇ
Title/Author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 / 지은이: 임수현
Publish Info  
서울 : 걷는사람, 2021
Material Info  
157 p. ; 20 cm
Added Entry-Title  
걷는사람 시인선 ; 45
Index Term-Uncontrolled  
한국문학 한국시 현대시
Added Entry-Personal Name  
임수현
Price Info  
\10,000
Control Number  
hycl:130951
책소개  
누군가 떠난 자리를 간직하는 시인의 인사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당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일

2016년 《창비어린이》 동시 부문 신인 문학상, 2017년 《시인동네》 시 부문 신인 문학상, 2019년 《문학동네》 동시 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시와 동시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인 임수현. 그의 신작 시집 『아는 낱말의 수만큼 밤이 되겠지』(걷는사람)가 출간되었다. “‘환상성’을 ‘수직적 상상력으로 끌어올리는 역동적인 도르래’로 삼아 시의 긴장을 한껏 끌어올렸다”(송찬호 시인)는 평을 받은 동시집『외톨이 왕』에 이어 임수현 시인이 선보이는 첫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에서 임수현 시인은 특유의 다정한 어법으로 ‘우리’로 명명되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나의 기침이/너의 안부가 되지 않기를//한밤중에 일어나/창밖을 내다보는 일이/우리의 안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시인의 말처럼, 임수현은 누군가 머물렀다 떠난 자리에 대해 절망하지 않고 기꺼이 그 공백을 기억한다. 이는 안녕을 건네는 방식으로 다가올 내일을 기약하는 시인의 결심이자 성장이다. 서윤후 시인은 해설을 통해 “시인이 보내는 작별은 우리에게 다가올 다음을 위한 가장 투명하고 건강한 인사”라고 말한다. ‘투명하고 건강한 인사’란 불가항력의 이별이 아닌 스스로 용기를 낸 작별의 주소지이다.
임수현 시인은 우리 곁을 떠난 시인들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안부를 묻기도 한다. “자기야 내가 꿈을 꿨어 낭독회를 하는데 김희준 시인과 내가 낭독자래 김희준 시인은 등받이 의자에 앉아 있는데 예전하고 똑같더라”(「얼룩덜룩」), “진흙 더미를 넘어 25번 게이트로 갔을 때, 허수경 시인 아니세요? 고고학을 연구한다고 들었어요. 그나저나 얼마 전에 부고 소식을 들은 것 같은데”(「그러니까 나이지리아」) 같은 대목이나 기형도 시인의 시를 인용하는 방식으로 그의 부재를 호명하는 「요가 강습」등이 그렇다.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되지 않는 불가분의 영역 속에서 그들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는 행위는 독자로 하여금 묘한 기시감을 시적 화자와 함께 경험하게끔 한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꿈의 풍경을 등장시키는 방식으로 무의식 너머에 잠재된 상상력을 환기시킨다. 임수현 시인에게 꿈이란 “나를 떠날 생각만 하”는 “어지러운”(「어디로 갈지 몰라 달팽이에 길을 물었어요」) 존재임과 동시에 ‘내’가 사라진 자리에 남아 “밤을 배회”(「밤에게」)하는 존재이다. 이는 떠난 자들의 자리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기꺼이 작별 인사를 건네는 시인의 태도와 크게 맞닿아 있다. “그곳을 멀리 떠나왔는데/잠결에/“응응 그래서?” 물으면/다른 사람 꿈을 따라 꾸는 것 같”(「돌멩이가 되기로 했다」)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네가 이 꿈에서 나가기 전까지 아무도 못”(「흰」) 나가는 세계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시인은 실재하는 풍경을 직시하게 된다. 그 시선을 통해 투시되는 세계의 양면성 속에서 시인은 혼자인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너와 내가 ‘우리’로 명명될 수 있음을 말한다.
「영원이다 싶지만 꼭 그런 건 아니라서」일까, 「좋은 곳에서 만나면 더 좋은 얼굴이 되겠지」라고 말하며 다가올 내일을 위해 「작별 인사는 짧게」 건네는 시인의 태도는 슬픔으로 읽히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만남을 기약하게 하는 따뜻함이고 동시에 주변을 헤아리는 사려 깊은 보폭이다. 한 권의 시집을 만나 페이지를 펼치고, 끝끝내 완독하여 책장을 덮는 일 또한 ‘우리’의 ‘안녕’이 아닐까.

M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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