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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 / 지은이: 이병초 [외] ; [공]옮김이: SDM ; 정동철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

상세정보

자료유형  
단행본단행본
ISBN  
9791191262841 04810
ISBN  
9791196008109(세트)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본문언어 - bur본문언어 - eng, 원저작언어 - kor
KDC  
811.7-6
청구기호  
811.7 ㅇ7391ㅂ
서명/저자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 / 지은이: 이병초 [외] ; [공]옮김이: SDM ; 정동철
원서명  
[표제관련정보]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3개 국어 시집
발행사항  
서울 : 걷는사람, 2022
형태사항  
145 p. ; 21 cm
총서명  
걷는사람 테마 시선 ; 7
주기사항  
미얀마어 옮긴이: SDM, 영어 옮긴이: 정동철
키워드  
한국문학 한국시 세계시 민주화운동
기타저자  
SDM
기타저자  
이병초
기타저자  
정동철
가격  
\13,000
Control Number  
hycl:133685
책소개  
- 전북작가회의, 세계 최초로 미얀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3개 국어 시집 발간
- “1980년 광주는 외로웠지만 2021년 미얀마는 외롭지 않다”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인들’(전북작가회의)이 일간지에 발표했던 ‘미얀마 민주화 연대시’를 모아 시집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을 출간하였다. 이번 시집은 미얀마 민주화를 촉구하는 의미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후 출간했다. 크라우드 펀딩이란 후원, 투자 등을 목적으로 웹을 통해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애초에 600만 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던 크라우드 펀딩은 모금 기간(22일) 동안 총 161명의 참여로 7,302,000원(121%)이 모금되었고, 미얀마에 대한 식지 않은 연대의식을 보여 주었다.
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초) 회원들로 구성된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인들’은 2021년 봄부터 미얀마의 민주화그룹들과 연대했다. 시집 『붉은 꽃을 내 무덤에 놓지 마세요』에는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이 창작한 ‘미얀마 민주화 연대시’ 20편과 산문 1편이 수록되었다. 수록할 작품의 선정과 번역 과정에서 미얀마 현지의 작가, 번역가가 참여하였다.
한편 전북작가회의 회원들의 강의료, 원고료, 생활비 등을 아껴 모은 돈으로 미얀마 성금을 조성, 미얀마 현지에서 군부에 의해 고초를 겪은 분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로 전달한 바 있다.

… 정부 당국에서는 17일 야간에 계엄령을 확대 선포하고 일부 학생과 민주 인사, 정치인을 도무지 믿을 수 없는 구실로 불법 연행했습니다. … 그러나, 아! 이럴 수가 있단 말입니까? 계엄당국은 18일 오후부터 공수부대를 대량 투입하여 시내 곳곳에서 학생, 젊은이들에게 무차별 살상을 자행하였으니! 아! 설마, 설마 했던 일들이 벌어졌으니,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무참히 대검에 찔리고, 귀를 잘리고, 연약한 아녀자들이 젖가슴을 잘리우고 차마 입으로 말할 수 없는 무자비하고도 잔인한 만행이 저질러졌습니다. (이하 생략)
-1980년 5월 25일 〈광주시민군 궐기문〉 中

우리의 피와 땀, 울부짖음이 고스란히 간직된 1980년 광주를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되었고 인터넷이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으로 1980년 광주는 우리의 가슴에 차갑게 박제된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21세기인 지금 1980년 광주가 고스란히 미얀마에서 재현되고 있다.
“미얀마는 1980년 광주 그대로이다. 군부와 싸우기 위해서는 일당 5,000원 남짓의 돈을 포기해야만 한다. 일당을 포기한다는 의미는 먹을 것을 포기한다는 말이고 그 말은 곧 목숨을 담보로 싸운다는 의미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소마저 일반 시민들에게는 금지령이 내려졌다, 산소를 얻기 위해서는 군병원으로 가야하고 간다면 군부의 협력자로 변절한다는 의미이다.”라고 쓴 이병초 시인(전북작가회의 회장)의 말처럼 2021년 미얀마는 1980년의 광주다.

시집은 한국어-미얀마어-영어 3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으며, 도서출판 걷는사람과 ‘미얀마 민주화를 지지하는 시인들’이 함께 뜻을 모아 발간을 진행했다. 이렇게 3개 국어의 항쟁 시집이 탄생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최초이지만 세계적으로도 유래 없는 사건이다. 이 책의 모든 수익금은 미얀마에서 군부에 희생된 이들의 가족에게 생활비로 전달될 예정이다.

M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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